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상헌, 네이버 자사주 매입해 책임경영 의지 밝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8-31 18:0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5년 만에 자사주를 사들였다.

네이버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이자 김 대표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헌, 네이버 자사주 매입해 책임경영 의지 밝혀  
▲ 김상헌 네이버 대표.
김상헌 대표가 27일과 28일 각각 1천 주씩 자사주 2천 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네이버가 31일 밝혔다.

김 대표는 1주당 평균 49만825원에 매수해 모두 9억8165만 원을 투입했다. 김 대표가 보유한 네이버 주식은 1369주에서 3369주(지분율 0.01%)로 늘었다.

김 대표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취득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약 5년만이다. 김 대표는 2009년 9월 대표로 취임한 뒤 2010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500주를 사들였다.

김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네이버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최고경영자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808억 원과 영업이익 167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3.8% 줄었다.

네이버 주가는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하기 전까지 60만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네이버가 지난달 말 2분기 실적발표를 하자 하루만에 10만 원 가까이 떨어졌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까지 50만 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네이버 주가가 약세를 보인 원인을 부진한 실적발표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찾고 있다. 라인은 최근 시장에서 성장성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네이버의 주가는 31일 직전 거래일보다 7500원(1.54%)오른 49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