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2월2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빅토리아아일랜드에 있는 에코호텔스&스위트호텔에서 'LG 올레드TV 게이밍챌린지' 결승전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대회 참가자가 올레드TV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 < LG전자 > |
LG전자가 외국에서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TV를 활용해 게임대회를 열고 제품 성능을 알렸다.
LG전자는 2월2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빅토리아아일랜드에 있는 에코호텔스&스위트호텔에서 'LG 올레드TV 게이밍챌린지' 결승전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종 우승자에게 65인치 LG 올레드TV(모델명 65C9)와 상금 100만 나이라(330만 원가량)를 시상했다.
이날 행사장에 별도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올레드TV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지언론 등을 초청해 2020년형 올레드TV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나이지리아 주요 도시에서 올레드TV를 활용한 게임대회를 열고 있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시즌 6까지 진행됐다.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대회 가운데 우승 상금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LG 올레드TV는 화면 응답속도가 LCD(액정 디스플레이)TV보다 1천 배 이상 빠르고 HDR(고수준 명암 대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게임에 적합하다.
게임을 구동하는 외부 기기의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키는 기능도 들어 있다. 주사율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에 몇 장면을 나타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손태익 LG전자 나이지리아법인장 상무는 "LG 올레드TV는 압도적 화질에 업계 최고 수준의 게이밍 기능까지 갖춘 최고의 게이밍TV"라며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올레드TV의 차별적 성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