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매일유업 목표주가 높아져, "분유 부진을 기능성 유제품으로 상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02 08:5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매일유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분유부문의 부진을 제품 다변화로 상쇄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일유업 목표주가 높아져, "분유 부진을 기능성 유제품으로 상쇄"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일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매일유업 주가는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국으로 수출하는 분유 매출의 회복세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쉽지만 매출 성장동력이 국내 신제품으로 전환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유기농 제품인 '상하목장', 마시는 프로틴 제품인 '셀렉스' 등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어 조제분유의 3~5% 매출 감소를 지속적으로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고수익 제품군 가운데 신제품 셀렉스는 매일유업의 연간 목표치를 웃도는 매출 기여를 하고 있어 조제분유를 대체할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유제품업은 출생아 수가 줄어 들면서 분유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축소된다는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매일유업은 새로운 기능성 유제품의 공격적 출시를 통해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은 2020년 매출 1조4338억 원, 영업이익 100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