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홍상수, 김민희 주연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받아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20-03-01 14:2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상수, 김민희 주연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받아
▲ 홍상수 감독(가운데)이 29일 폐막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로 2위에 해당하는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신작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29일 폐막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로 2위에 해당하는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나를 위해 일해 준 사람들과 영화제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수상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를 향한 호평을 두고 “나는 큰 그림을 그리거나 큰 의도를 지닌 그런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면서 “강한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세부적 사항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것은 ‘사마리아’의 김기덕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16년 만이다. 

이번에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게 된 홍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다.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과 연인이기도 한 배우 김민희씨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배우 서영화씨, 송선미씨, 김새벽씨, 권해효씨 등이 출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