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 2월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7.28포인트(1.39%) 하락한 2만5409.36에 장을 마감했다. |
2월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7.28포인트(1.39%) 하락한 2만5409.3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54포인트(0.82%) 내린 2954.2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9포인트(0.01%) 오른 8567.37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한 주 동안 주요 지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긴급 성명을 발표해 시장 개입 가능성을 내보이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등 개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국제유가도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돼 하락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94%(2.33달러) 떨어진 44.76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1.66%(1.21달러) 내린 50.52달러에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