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통합당 신천지 교주 이만희 고소, "새누리당 당이름 관련해 명예훼손"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2-28 16:0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통합당 신천지 교주 이만희 고소, "새누리당 당이름 관련해 명예훼손"
▲ 미래통합당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어줬다는 이만희의 거짓 발언은 그 자체로 새누리당을 승계한 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박성중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의 당이름을 지어줬다는 이만희의 거짓 발언은 그 자체로 새누리당을 승계한 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새누리당의 이름은 2012년 1월 국민공모를 거처 당 내외 인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됐다”며 “허위 사실로 4·15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하는 사람들에 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옛 당이름이다. 통합당은 정당법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승계한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 총회장의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 금지도 요청하기로 했다.

통합당의 이런 움직임은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한 감염 경로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당과 신천지 사이 관계를 놓고 4월 총선에서 통합당에 악영향을 미칠 소문이 도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임박한 지금 허위 사실을 유포해 통합당과 통합당의 공직후보자 추천을 받아 출마하려는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중대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며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모든 세력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