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능후 "중국인 입국 제한보다 국내 방역에 역량 집중해야"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2-26 17:4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중국인의 입국제한은 필요하지 않다고 바라봤다.

박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인) 입국자 제한보다 국내서 발생하는 신규환자를 막는 데 방역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83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능후</a> "중국인 입국 제한보다 국내 방역에 역량 집중해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현재 나오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31번 확진자 이후 중국에서 유입된 사람에 감염된 환자는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신천지 등 국내 상황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박 장관은 "지금 많은 환자가 확진된 것에 관해서는 죄송스럽다"며 "그러나 아무 대책이 없던 것은 아니고 특정 종교집단(신천지)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집단의 최초 발현자가 누구인지 밝혀내고자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며 "감염원이 어디서 왔는지 밝혀내면 좀 더 정확한 방역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장관의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은 "국내 요인이라는 (박 장관의) 발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중국에 갔다 온 한국인들이 그 병원균을 가져올 수도 있고 중국에서 직접 올 수도 있는데 31번 확진자 전까지 보면 그 비율은 내국인이 더 많아서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