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급락하며 21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코스닥지수 역시 2%대 하락폭을 보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84포인트(1.28%) 떨어진 2076.77에 거래를 마쳤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84포인트(1.28%) 떨어진 2076.7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증시 급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가 3일째 대량 매도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는 2080선을 밑돌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8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861억 원, 기관투자자는 3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1%)와 셀트리온(0.29%)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42%), SK하이닉스(-3.47%), 네이버(-1.84%), LG화학(-1.13%), 삼성SDI(-2.80%)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35%) 내린 654.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595억 원, 기관투자자는 3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8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79%)와 케이엠더블유(0.37%), 메디톡스(1.1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42%), CJENM(-0.97%), 펄어비스(-0.17%), 스튜디오드래곤(-1.27%), 에코프로비엠(-2.13%), 원익IPS(-2.82%), SK머티리얼즈(-0.76%) 등 대부분 주가는 내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오른 121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