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갑 선거구에서 현역인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굿모닝충청이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한 아산갑 지역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의원의 지지율은 44.4%, 복 전 비서관의 지지율은 40.8%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왼쪽)과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가운데),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오른쪽). |
복 전 비서관을 이 의원,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 미래통합당 후보들과 같이 놓고 진행한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복 전 비서관 40.1%, 이 의원 36.7%, 이 위원장 8.4% 순으로 조사됐다.
아산갑 선거구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42.7%, 37.3%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의당은 3.2%의 지지를 받아 뒤를 이었다.
미래통합당 후보들 사이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의원은 45.2%, 이 전 위원장은 17.1%로 집계돼 이 의원이 이 전 위원장을 28.1%포인트 앞섰다. 없음은 19.5%, ‘잘 모름’은 10.9%로 조사됐다.
아산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복 전 비서관이 지역구 현역인 이 의원과 이 전 위원장 가운데 공천을 받게 될 후보와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아산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