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실적 개선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9천 원에서 78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25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684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연구원은 “2020년 중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수요 부진이 지속돼 실적 기대감이 낮아질 것”이라며 “단기 수요 부진은 넥센타이어 주가에 부담요인”이라고 바라봤다.
시장 수요 부진으로 신규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재무부담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장 연구원은 “올해 체코 공장과 유럽 법인의 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지 여부가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넥센타이어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51억 원, 영업이익 20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5% 늘지만 영업이익은 3.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