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올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7포인트(1.18%) 오른 2103.61에 거래를 마쳤다.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7포인트(1.18%) 오른 2103.6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해외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으로 출발했다”며 “전날 코스피지수가 크게 떨어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추경 편성을 논의하면서 1%대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6088억 원, 기관투자자는 11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76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94%), 삼성바이오로직스(3.9%), 네이버(3.53%), LG화학(1.14%), 셀트리온(2.07%), 삼성물산(2.28%) 등의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51% 내린 9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자동차와 삼성SDI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6포인트(2.76%) 상승한 656.95에 거래를 끝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2%대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46억 원, 기관투자자는 9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0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1%), 에이치엘비(6.01%), CJENM(1.98%), 펄어비스(1.24%), 스튜디오드래곤(1.54%), 케이엠더블유(6.07%), 에코프로비엠(4.93%), 원익IPS(6.15%), 휴젤(1.44%)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0.03% 하락한 29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0.8%) 내린 121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