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코로나19 추경' 검토 지시, "과감한 재정투입 필요"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2-24 16:2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코로나19 추경' 검토 지시, "과감한 재정투입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과감한 재정 투입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기업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진작,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IMF(국제통화기금)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금융기관들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으로 규정하면서 각국 정부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대구경북지역이 경제적 타격을 입은 데 우려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정부가 준비 중인 경기 보강대책의 시행에 속도를 더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경북지역에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이 더욱 나빠져 기업과 소상공인, 경제단체들의 목소리가 절박하다”며 “경제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부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즉각 행동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신천지교회를 놓고는 “현재 정부는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와 진단검사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며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청도는 물론 다른 지역사회로 감염 확산 방지하기 위해 모든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는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김동현 한국역학회장 등 감염병 전문가가 함께 참석해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오전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재정 투입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2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