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새 모바일게임 ‘블레스 모바일’을 놓고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조이시티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블레스 모바일 소개행사를 열고 게임 특징과 출시일정 등을 공개했다.
▲ (왼쪽 세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박영호 조이시티 대표이사와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오용환 씽크펀 대표이사 등 '블레스 모바일' 배급사 및 개발사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게임을 소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블레스 모바일은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씽크펀이 ‘블레스’ 지식재산에 기반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용환 씽크펀 대표와 10년도 전에 만나서 세상을 바꿀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얘기를 했다”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결과물을 내놓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귀기울이는 운영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블레스 모바일 운영은 배급사인 조이시티가 아닌 개발사인 씽크펀이 맡기로 협의를 했다.
오 대표는 “이용자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게임을 직접 운영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배급사를 거치면서 생기는 비효율을 줄여 이용자들이 바라는 대로 게임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스 모바일은 대규모 다중사용자 게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길드’(게임 속 동맹)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길드 사이에 경쟁을 벌이는 ‘분쟁전’ 등을 준비했다.
조이시티는 이날 사전예약을 열었다. 블레스 모바일 공식 웹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을 하는 이용자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3월2일 캐릭터와 길드를 사전에 만들 수 있으며 3월14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게임 공개행사를 마련한다.
3월20~23일 비공개 시범운영(CBT)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