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리비아 내전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 우려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8%(1.24달러) 오른 5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37%(1.37달러) 상승한 59.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비아는 유엔 중재 아래 내전 종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트리폴리 항구가 반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협상 중단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 우려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주택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 역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