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3가지 성분을 합친 신약을 선보인다.
보령제약은 고혈약 신약 카나브와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3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 4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보령제약의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 |
듀카로는 30/5/5mg, 30/5/10mg, 60/5/5mg, 60/5/10mg 등 모두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듀카로는 단일성분 고혈압 치료제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세 가지 성분을 알약 하나에 담아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듀카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형증 동반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3상에서 단일성분만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의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국내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137억 원 정도다.
보령제약은 이번 듀카로 출시로 처방의와 환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다른 제약사와 치료제 경쟁을 통해 시장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듀카로 출시 전에 단일제인 카나브와 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를 선보였다. 올해 안으로 기존 제품과 다른 성분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제를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패밀리 가운데 5번째로 출시된 듀카로 역시 임상3상을 통해 입증한 뛰어난 효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