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역구인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을 떠나 험지로 평가받는 인천 계양갑에 출마한다.
안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동안 민주당 국회의원이 줄곧 당선된 계양갑 선거구에 출마한다”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에서 보수정당이 당선되기 가장 어렵다는 계양구는 정치를 시작한 어머니 품 같은 곳”이라며 “이곳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애초 지역구인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이날 뜻을 바꿔 계양갑 출마 의사를 내놓았다.
계양갑은 계양구가 2004년 제17대 총선 때 분구된 곳으로 제17대 총선부터 2016년 제20대 총선까지 모두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다.
안 의원은 1999년 6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시 인천 계양·강화 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험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