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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대표이사 21년 만에 물러나, 정의선체제 더 공고해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19 16: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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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

현대차 대표이사에 오른 뒤 21년 만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현대차 대표이사 21년 만에 물러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5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체제 더 공고해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3월19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 회장의 현대차 사내이사 임기는 3월16일까지인데 이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정 회장은 앞으로 현대차 미등기임원으로 남는다. 현대모비스 등기이사도 유지한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오르며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이후 22년 동안 현대차를 이끌며 회사를 세계적 완성차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2018년부터 현대차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이른바 ‘정의선체제’가 공고해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9년 3월에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오르며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정 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사회 의장은 정 수석부회장이 넘겨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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