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정몽구 현대차 대표이사 21년 만에 물러나, 정의선체제 더 공고해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19 16:2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

현대차 대표이사에 오른 뒤 21년 만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현대차 대표이사 21년 만에 물러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5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체제 더 공고해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3월19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 회장의 현대차 사내이사 임기는 3월16일까지인데 이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정 회장은 앞으로 현대차 미등기임원으로 남는다. 현대모비스 등기이사도 유지한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오르며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이후 22년 동안 현대차를 이끌며 회사를 세계적 완성차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2018년부터 현대차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이른바 ‘정의선체제’가 공고해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9년 3월에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오르며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정 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사회 의장은 정 수석부회장이 넘겨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엔비디아 시가총액 5조 달러 시대 열었다, 트럼프 정부와 '밀월' 확대 성과
10·15대책에도 시장 불안 지속, 정부 공급 '맹탕' 지적 속 'MB 모델' 그린벨트..
최태원 SK그룹 인사 방점은 '신상필벌', 악재 털고 체질전환 이끌 젊은 리더 대거 발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