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1월 유럽에서 선방, 판매량 줄었지만 점유율은 높아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18 19:5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줄었다.

하지만 전체 자동차 수요의 하락폭보다 판매량 감소폭이 적어 시장 점유율은 높아졌다.
 
현대차 기아차 1월 유럽에서 선방, 판매량 줄었지만 점유율은 높아져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18일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1월 유럽 판매량은 각각 4만1527대, 3만7931대로 집계됐다.

2019년 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각각 7.1%, 0.3% 줄었다.

합산 판매량으로 따지면 지난해 1월보다 판매량이 3.9% 하락했다.

판매량 후퇴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은 높아졌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감소폭이 전체 시장의 하락폭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1월 한 달 동안 유럽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모두 113만5116대로 2019년 1월보다 7.4%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월 유럽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각각 3.7%, 3.3%로 합산 7%를 보였다. 2019년 1월보다 점유율이 0.3%포인트 상승했다.

유럽 자동차시장의 맹주인 폴크스바겐그룹(폴크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포르쉐 등)의 1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은 모두 29만7631대로 지난해 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푸조시트로엥(푸조, 오펠, 시트로엥 등)그룹과 르노그룹(르노, 라다, 다치아 등)의 1월 유럽 판매량은 각각 17만7826대, 9만8045대다. 지난해 1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14%, 16.4% 급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