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7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0년 2월2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9.9%, 자유한국당이 32.0%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0.3%포인트 떨어졌으나 자유한국당은 1.8%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24.2%로 지난주보다 6.4%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2.3%로 지난주보다 2.3%포인트 등 하락했다. 반면 서울에서는 39.3%로 지난주보다 4.1% 상승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42.2%로 지난주보다 5.8%포인트 떨어졌으나 20대에서 39.2%로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51.3%로 지난주보다 8.0%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42.9%로 지난주보다 4.3%, 서울에서는 33.6%로 지난주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25.3%로 지난주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30대에서 30.6%로 지난주보다 5.6%포인트, 40대에서는 25.5%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9.3% 대 33.6%, 경기·인천은 43.6% 대 25.3%, 대전·세종·충청은 37.0% 대 33.2%, 광주·전라는 58.1% 대 10.0%, 제주는 51.7% 대 32.5%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3% 대 42.9%, 대구·경북에서는 24.2% 대 51.3%로 자유한국당이 우세했다.
강원은 38.8% 대 40.9%로 두 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4.8%, 새로운보수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9%, 바른미래당은 0.7%포인트 떨어진 2.6%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1%로 지난주보다 0.2%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만3219명 가운데 5.8%인 2516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