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종룡 "증시 외국인 자금이탈 아시아 국가보다 많지 않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8-25 20:0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관련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시장 동향 점검회의에서 “당분간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국내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종룡 "증시 외국인 자금이탈 아시아 국가보다 많지 않아"  
▲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시장 점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국제금융센터 등의 기관장들과 금융위원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분간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참여기관도 시장전문가 및 연구기관 등으로 확대해 시장동향을 면밀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중국 증시급락과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대외변수 영향으로 우리 증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 증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초체력은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증시는 아시아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고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도 아시아 주요국 대비 크지 않다”며 “이는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남북간 고위급 회담이 성과 있게 타결됨으로써 국내 증시를 둘러싼 불안요인 중 하나가 해소돼 앞으로 증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연내 편입 추진과 9월 민간연기금 투자풀 출범, 거래소구조개편 작업, 개인종합연금계좌 도입,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의 과제도 차질없이 수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다”며 “우리 자본시장의 구조를 개편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외부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시장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