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ABL생명,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보험 심사시스템 개발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2-14 10:4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BL생명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험 심사시스템을 개발했다.

ABL생명은 14일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별 언더라이팅 기준 차별화 모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기존 언더라이팅시스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ABL생명,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보험 심사시스템 개발
▲ ABL생명 기업로고.

언더라이팅은 생명보험을 계약할 때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상의 고지의무 내용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 과정을 말한다.

개인별 언더라이팅 기준 차별화 모형은 고객의 위험도에 따라 언더라이팅 기준을 차등해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모형은 9만 건 이상의 고객 경험 빅데이터를 토대로 머신러닝 기법이 적용됐다.

고객의 연령, 전체 사고보험 청구금액, 흡연량, 흡연기간, 체질량지수, 납입보험료 수준, 보험료 연체 비율 등 300여 개의 변수들이 고려된다. 모형이 스스로 고객의 경험 빅데이터 안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학습함으로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ABL생명은 이 모형의 저위험군 분류 고객이 종신보험을 추가로 가입하면 건강진단과 계약적부 확인을 면제해주는 캠페인을 3월말까지 진행한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개인별 리스크 차등 분류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 언더라이팅 기준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합리적 맞춤형 보험 보장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