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구움 케이크류 포장박스’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포장박스’가 독일 ‘2020 iF디자인상’에서 패키징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독일 2020 iF디자인상에서 패키징부문 본상을 받은 뚜레쥬르의 '띠띠뽀 포장박스' 사진. < CJ푸드빌 >
두 제품은 앞서 ‘201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일 iF디자인상은 독일 마케팅기업인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게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구움 케이크류 포장박스는 카스텔라, 파운드, 롤케이크 등 제품이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점을 고려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또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제품을 편리하게 꺼내 먹을 수 있고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받침상자를 접어 깔끔한 보관이 가능하다.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포장박스는 스토리를 입혀 재미를 더한 디자인으로 어린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제품이다.
마들렌 박스는 ‘띠띠뽀’, ‘디젤’, ‘지니’ 등 다양한 캐릭터 기차로 변신이 가능하고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케이크 박스는 차고지의 모습을 형상화해 기차 모양의 케이크를 꺼낼 때마다 마치 기차가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상 가운데 무려 2곳에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맛의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요소에서 압도적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