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PGA투어 토너먼트 골프대회가 개막한다.
현대차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2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202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13~16일 미국에서 열린다. <현대차>
제네시스가 지난해 2월 PGA투어, 타이거우즈재단과 함께 맺은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오픈’에서 ‘인비테이셔널’대회로 격상됐다.
오픈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인비테이셔널대회는 주최측이 상금 랭킹 상위그룹과 역대 대회 우승자 등 일정 기준을 정한 뒤 따로 초청한 프로와 아파추어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제이비 홈즈 등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임성재와 문경준 등 한국선수 5명도 출전한다.
우승상금인 167만 달러를 포함해 총상금 규모는 930만 달러(약 110억 원)다.
제네시스는 대회 우승자에에게 상금 이외의 부상으로 GV80 1대를 제공한다.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각각 GV80와 G70를 준다.
제네시스는 대회기간에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GV80과 G70, G80, G80스포츠, G90 등 차량 241대를 제공하며 차량 13대를 클럽하우스와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한다.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은 “2017년부터 4년째 공식 후원하는 대회가 올해 인비테이셔널대회로 격상돼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미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