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법원,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이우석 구속적부심 기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2-13 14:1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가 낸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일염 부장판사)는 12일 이 대표의 구속적부심을 심사한 뒤 13일 기각했다.
 
법원,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이우석 구속적부심 기각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구속적부심이란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을 강제로 가두는 것이 법률상 옳은지를 놓고 법원이 심사하는 제도다.

이 대표는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 위반 등의 혐의로 1일 구속됐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가운데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 등의 업무를 방해하는 데 가담한 혐의도 적용됐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허가 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 허가가 취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