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플랫폼의 확장으로 2019년 매출 5천억 원을 넘기며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떨어졌다.
펄어비스는 1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89억 원, 영업이익 1538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5% 줄었다.
해외로 사업을 넓히고 게임을 운영하는 플랫폼을 늘리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2019년 3월 북미와 유럽에서 ‘검은사막’을 엑스박스원 플랫폼에 출시했으며 8월에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플레이스테이션4판을 내놨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운영지역을 넓혔다.
2019년 2월 일본에 진출했으며 12월에 글로벌판을 내놔 150여 개 나라로 사업을 확장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일본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상점과 상품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준비 중인 게임 4종의 출시일정도 내놓았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는 “‘새도우아레나’를 상반기 안에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27일부터 3월8일까지 섀도우 아레나 3차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펄어비스는 이 밖에 ‘붉은사막’과 ‘도깨비’, ‘플랜8’도 개발 중인데 붉은사막과 도깨비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