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무선사업 사장 노태문 "접는 스마트폰 하반기까지 대중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2-12 15:1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무선사업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17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접는 스마트폰 하반기까지 대중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센트릭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대중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 사장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센트릭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갤럭시 Z플립’은 대중화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패션화까지 염두에 둔 제품”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대중화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 사장은 샌프란시스코 박람회장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개최된 ‘갤럭시언팩 2020’ 행사를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Z플립 등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노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두고 "당장 수익성보다는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는 게 목표"라며 “소비자 수요와 최적의 시점에 맞춰 다양한 폼팩터(제품 형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로로 접거나 좌우로 펼치는 제품 이외에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모바일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는 온라인 유통 및 5G통신 확대에 주력해 수익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는 중국 모바일시장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노 사장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 콘텐츠기업과 협력해 발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와 협약을 맺고 갤럭시S20 시리즈 사용자들에게 게임과 영상콘텐츠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우리에겐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며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DNA가 있다”며 모바일산업의 침체를 이겨내고 성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