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와 이노와이어리스 주가가 크게 올랐다.
글로벌통신사들의 5G 투자 확대에 네트워크장비회사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받았다.
12일 이노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9.96%(695원) 오른 3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광섬유융착접속기를 제작해 판매한다.
광섬유융착접속기는 광섬유를 녹이고 붙여 연장하는 장비로 광케이블을 새로 깔거나 유지 및 보수하는 데 필수적 장비다.
이노와이어리스 주가는 20.39%(7250원) 오른 4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 네트워크에서 통화품질을 개선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판매 제품군은 △신규망 및 신규 단말에 대한 무선망 최적화 소프트웨어 △신규 네트워크 시험장비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스몰셀 장비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장비회사들은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서서히 공급물량을 늘릴 것“이라며 ”미국, 인도, 호주도 2분기부터 수출물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네트워크장비업종에서 급격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텔리안테크(14.85%), 에치에프알(12.83%), 쏠리드(8.58%) 등의 주가도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