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포스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앞세워 올해 흑자전환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2-12 12:2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포스트가 올해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메디포스트는 올해 카티스템의 국내 매출 증가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유입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2상 시작과 미국 임상3상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메디포스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앞세워 올해 흑자전환 가능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해 판매한다.

카티스템은 줄기세포로 만든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1만 례 이상이 시술됐다.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60개월 장기추적 관찰결과도 확보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2012년 1월 국내에 출시됐는데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제약사 ‘에바스템’으로부터 300만 달러(약 35억6천만 원)의 기술료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포스트는 2019년 5월 에바스템과 카티스템의 일본 내 임상시험을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카티스템은 일본과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임상1/2a상이 종료됐으며 임상3상을 위한 파트너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국내 판매 데이터를 인정받아 임상2b상 없이 바로 임상3상 진입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카티스템의 임상2상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

신 연구원은 “일본 임상은 2상과 3상을 나눠서 진행하며 임상2상은 올해 하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임상3상에 들어가기 전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장성찬
메디경영진은 가능성만 애기하고 목표를 말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궁금
계획은 틀릴수도 있지만 의지는 보이는데
항상 가능성이 있다 남의애기하듯
이제는 언제까지 해보겠다 의지를 피력해주길바랍니다
   (2020-02-13 07:48:32)

ㄱㅆㅂ쌍년   (2020-02-12 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