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내에서 28번째로 확인된 확진자다.
▲ 28번째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경. <연합뉴스> |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이다.
중국 우한에서 1월20일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 확진자(54세 한국인 남성)의 지인이다.
자가격리 도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경기 명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16명 가운데 함께 식사했던 56세 한국인 남성이 1월30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6번째 확진자가 됐다.
6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인 52세 한국인 여성은 10번째 확진자, 아들인 25세 한국인 남성은 11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11번째 확진자는 완치 판정을 받아 10일 퇴원했다.
6번째 확진자의 교회 지인인 59세 한국인 여성도 5일 양성 판정을 받아 21번째 확진자가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