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과 자회사 성장으로 올해 실적증가 가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2-11 10:2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쳤다”면서도 “다만 단체급식사업과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세를 볼 때 2020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과 자회사 성장으로 올해 실적증가 가능
▲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08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4%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20% 넘게 밑돌았다.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4분기 성과급으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0억 원을 더 썼다. 또 축산물 재고손실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식자재부문, 단체급식부문 등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CJ프레시웨이는 대형 외식기업 수주 증가로 프랜차이즈 식자재 거래처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체급식부문의 실적 증가는 더욱 돋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레저, 컨세션(철도와 항만, 공항 등의 장소에 있는 식음료 매장), 병원 등 새로운 채널을 통한 수주를 본격화하면서 단체급식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가 경쟁력 확대로 단체급식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이는 올해 2분기 이천 센트럴키친공장 및 전처리시설이 준공되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745억 원, 영업이익 7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8.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