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내 CGV극장 영업을 중단한다.
CJCGV는 중국 현지 극장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CJCGV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각 지방 정부의 영업중단 요청에 따라 중국 내 CGV극장 영업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CJCGV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1월24일부터 중국 명절인 춘절연휴에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춘절연휴 기간이 종료됐지만 이번 결정으로 영업 재개가 미뤄지게 됐다.
CJCGV는 임대인과 임차료 감면 협의, 영업배상 보험 검토 등 영업중단 기간에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CGV 관계자는 "상황이 해제되면 즉시 정상 운영하기 위해 체크리스트와 인력 등 영업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공오락시설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영업을 허가하면 즉시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