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SD엔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주잔고 쌓아 올해 흑자전환 가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2-11 08:0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SD엔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수주잔고를 쌓아 올해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순자산가치가 감소한 점이 목표주가를 산정하는데 반영됐다.
 
HSD엔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주잔고 쌓아 올해 흑자전환 가능"
▲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HSD엔진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6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HSD엔진 주가는 4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의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엄 연구원은 “HSD엔진의 순자산가치가 줄어든 점을 반영했다”며 “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HSD엔진은 그동안 쌓아놓은 수주잔고 덕분에 올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HSD엔진이 보유한 수주잔고는 현재 1조943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올해 매출로 인식될 금액만 65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수주해 하반기부터 바로 매출로 반영되는 물량까지 고려하면 올해 연간 매출로만 94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예상된다.

엄 연구원은 “연간 160억 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순이익도 발생할 수 있다”며 “더 이상 순자산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SD엔진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44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40% 늘어나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