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 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2-10 16:1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대통령 직속기구 대표에 이런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 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 김용기 신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정상조 신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강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을 놓고 "경제 전반에 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 기획을 주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민간부문까지 확산해 일자리·경제성장·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에 관해 강 대변인은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한 경험도 풍부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목희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2년 동안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주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이번 인사교체를 통해 물러나는 이 전 부위원장은 지난해 말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고 서울 금천구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을 거쳤다. 지난 대선 당시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 위원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국무총리와 함께 앞으로 1년 동안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정 위원장은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학위를,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냈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식재산권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