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2-10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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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제너시스BBQ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모든 매장에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제너시스BBQ는 10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부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매장에 순차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BBQ 헬리오시티점에서 소독 및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모습. < 제너시스BBQ >
10일 헬리오시티점을 하루 휴업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매장 직원들이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BBQ 직영 매장을 방역업체의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전국 가맹점도 점주와 본사의 협의기구인 동행위원회 대표위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에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BBQ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고객 안전을 위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를 가맹점 소통채널을 통해 전달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BBQ는 매장 및 배달과 관련된 모든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위생과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하도록 했다.
주방과 매장 곳곳에 손세정제를 두고 직영 매장은 입구에 체온계도 비치한다. 새로운 조리를 시작하거나 장소를 옮길 때 마다 반드시 손세정제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배달 주문이 크게 늘어난 만큼 배달직원 역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도록 하고 손세정제를 들고 다니며 제품 전달 직전에도 반드시 손세정을 다시 하도록 해 고객의 불안감을 낮추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자가 아니어도 건강에 이상징후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휴무를 주기로 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소독과 방역을 위한 비용과 휴무에 따른 매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고객과 직원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국 매장의 위생관리를 평소보다 더 점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