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4일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통화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해외로밍 전용 요금제다. 하루에 부과되는 요금은 1만2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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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8월24일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 |
SK텔레콤은 이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해외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별도의 해외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통화를 하면 요금 1만1천 원이 부과된다.
반면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음성통화 5분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후 통화에 3천 원이 부과돼 약 73% 저렴하다.
여기에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경우 부과되는 요금이 90%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가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세계 195개 주요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요금제가 짧은 통화와 데이터 검색 등에 특화해 여행이나 출장 등 해외에 단기간 체류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는 SK텔레콤 대리점 혹은 ARS전화로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의 주요 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부스를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