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현아 연합군 "대한항공 한진칼 이사회 결의안은 표 위한 급조대책"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2-07 18:1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및 반도그룹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비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롯한 주주연합은 7일 ‘대한항공 및 한진칼 이사회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한항공과 한진칼 이사회의 결의내용은 단지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급조한 대책들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3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아</a> 연합군 "대한항공 한진칼 이사회 결의안은 표 위한 급조대책"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이들은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의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들어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재무구조 개선안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한항공 이사회가 결의한 송현동 부지 매각은 이미 KCGI의 요구로 2019년 2월 한진그룹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포함되었던 것”이라며 “이를 마치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방안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주주를 기만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항공운송사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세부적 내용이 없다는 점도 비판했다.

이들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구체적이지 않은 미사여구로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구할 수 없다”며 “최악의 재무구조와 천문학적 적자를 벗어나고 주주와 임직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