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살 때 20대는 기아자동차 K5를, 30대 이상은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자동차 오픈마켓인 SK엔카닷컴은 최근 2개월 동안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의 클릭 수를 집계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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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K5. |
10대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 30~50대는 현대차의 그랜저 HG를, 60대는 BMW 뉴 5시리즈를 가장 많이 찾았다.
20대가 선호하는 중고차는 K5에 이어 BMW 뉴 5시리즈, 현대차 그랜저 HG, BMW 뉴 3시리즈, 현대차 아반떼 MD 순이었다. 20대는 준중형을 선호하며 특별히 쉐보레를 많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는 그랜저HG, BMW 뉴5시리즈, BMW 뉴3시리즈, 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차 YF쏘나타 등의 선호도를 보였다.
40대는 그랜저 HG, BMW 뉴5시리즈,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제네시스 등에 관심을 보였다. 40대는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10위권 내에 SUV와 RV모델이 눈에 많이 띄었다.
50대는 그랜저 HG, 제네시스, 현대차 싼타페CM, 그랜드 스타렉스 순으로 선호했다. 20대가 쉐보레에 관심을 보인 것과는 다르게 50대는 국산인 현대차를 유달리 많이 구매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중형 이상 세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10대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기아 포르테 쿱, 현대 투스카니(신형) 순으로 관심을 보여 대중적인 차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의 차를 선호했다.
성별에 관계없이 모델별 매물 클릭 수를 집계한 결과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중대형 차를, 여성은 중형차와 경차를 더 선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