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분당점이 21일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Only AK’를 강조한 상품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새단장을 통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경기 남부지역 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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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 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 |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은 “AK플라자 분당점은 18년 동안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분당 노하우를 최대한 살렸다”며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19년 동안 경기 남부지역에서 1등 백화점 자리를 유지해왔다. 고객특성을 파악해 이에 맞는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AK플라자 분당점이 위치한 서현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14만여 명에 이르러 분당지역의 대표적 만남 장소로 꼽힌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분당지역 만남의 명소인 1층 광장을 ‘가까이 다가온 유럽’을 주제로 ‘피아짜 360(Piazza360)’으로 새롭게 꾸몄다.
1층 광장의 새 이름인 ‘피아짜360’의 피아짜는 이탈리아어로 광장을 뜻한다. 숫자 360은 AK플라자 분당점의 번지수(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60번길)이자 360도 파노라마 형태로 펼쳐진 광장의 모습을 의미한다.
AK플라자는 이 곳에서 광장 전체를 무대 삼아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 공연, 팝페라 공연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AK플라자는 피아짜360이 위치한 1층에 고급 패션 브랜드 편집매장인 ‘쿤(KOON)’을 입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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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플라자 분당점 '피아짜360' |
쿤은 국내 최초로 청담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편집매장이다.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전국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쿤 매장에 입점한 브랜드는 알렉산더 왕, 골든구스, 엠에스지엠 등 100여 개에 이른다. 가을시즌부터 니나리치, 카사데이, 파울라 카데마르토리, 사토레 등 유명 디자이너의 브랜드도 선보인다.
채 부회장은 “상권에 맞는 브랜드를 선별하고 입점시키는 MD(상품구성)의 힘과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없는 서비스 제공이 백화점 사업에서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8월21일부터 30일까지 ‘분당사랑 100만 고객 초대회’를 열고 AK플라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AK 온리 100선’ 상품을 선정해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8월29일과 30일 오후 6시 1층 피아짜 360의 '영&스트리트 패션' 매장에서 오픈 축하기념 우쿨렐레 피크닉과 혁오밴드의 공연 등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