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주가 상승 예상", 소주와 맥주시장 모두 점유율 높아져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2-07 08:4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트진로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트진로 주가 상승 예상", 소주와 맥주시장 모두 점유율 높아져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예상보다 높은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테라의 판매량이 늘어 맥주시장 점유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는 2020년 1월 판매량이 280만 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12월보다 11.2% 늘었다.

하이트진로의 2019년 4분기 국산맥주시장 점유율은 38%로 상승해 점유율 1위 오비맥주(42%)와 차이를 4%포인트로 좁힌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기준 두 기업의 점유율 차이는 21%포인트였다.

키움증권은 테라의 판매 상승세가 2020년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로 2월 소비심리가 잠시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올해 1분기 하이트진로의 국산맥주 브랜드 매출은 테라의 증가세에 힘입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소주 ‘진로이즈백’도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연구원은 “진로는 2020년 1월 판매량이 130만 상자로 집계됐는데 2019년 12월보다 35.4% 늘어난 것”이라며 “하이트진로의 2020년 1분기 소주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22억 원, 영업이익 16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8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