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출시를 앞둔 대화면 아이패드 신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샤프의 액정패널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21일 “애플의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가 3분기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샤프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패널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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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4분기에 연말 휴가 시즌을 노려 대화면 아이패드를 출시하고 올해 400만 대에서 50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의 대화면 아이패드에는 샤프의 LCD패널과 삼성디스플레이의 LCD패널이 탑재된다. 디지타임즈는 샤프의 액정패널 공급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이 대화면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은 1월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대화면 아이패드의 생산과 출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대화면 아이패드를 업무 활용에 특화해 기업간거래(B2B)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도 앞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밍치 궈 KGI시큐리티 연구원도 최근 애플이 대화면 아이패드를 9월에서 10월 사이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 전담팀’을 구성하고 아이패드에 LCD패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