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하나은행 5% 고금리 적금 마감, 3일간 132만 명 3600억 몰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2-05 18:0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은행이 브랜드 이름 변경을 기념해 3일부터 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 연 5%대 적금에 130만 명 이상 가입했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후 5시까지 ‘하나더적금’ 132만3745계좌가 개설됐다.
 
하나은행 5% 고금리 적금 마감, 3일간 132만 명 3600억 몰려
▲ 하나더적금 소개 화면. <하나은행 인터넷 뱅킹 상품소개>

가입금액은 모두 3665억6천만 원에 이른다.

하나은행은 "아직 영업점에서 가입을 기다리는 고객이 있어 계좌 수와 가입액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더적금’은 5일 오후 5시까지만 가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몰렸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채널 가입(연 0.2%포인트)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포인트)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 달에 30만 원을 넣으면 만기에 세후 8만2650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서 연 2% 금리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감날까지도 이 적금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몰렸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 접속 지연 문제도 이날까지 이어졌다.

모바일로 가입이 어렵자 하나은행 영업점에도 고객이 몰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 일부를 손님들께 돌려드림으로써 기쁨을 함께, 더 크게 나누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상품”이라며 “판매기간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