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는 이마트 매장과 창고형 마트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직원들에게 매일 마스크를 지급하고 카트 소독을 강화하는 등 고객과 직원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5일 밝혔다.
▲ 이마트 월계점에서 직원들이 쇼핑카트를 소독하고 있다. <이마트> |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매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협력업체 직원 등 포함)들에게 KF94 마스크를 1일 1매 지급해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매일 4만 장의 마스크를 구매하는데 3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마스크 제공은 고객과 직원을 배려하기 위한 '고객안전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재원은 비용이 아닌 투자 관점에서 아끼지 않고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트 소독도 강화한다.
이마트는 매장 안에 있는 모든 카트를 하루 3번 소독하기로 했다. 카트가 보관된 곳에는 소독 스프레이를 비치해 고객이 직접 카트를 소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매장의 출입구와 고객센터 등에 예방행동수칙 포스터도 게시했다.
이마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대응 5단계’ 매뉴얼을 수립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점포 방문이 확인되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통해 철저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펼칠 계획도 세웠다.
이마트 관계자는 "영업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으로 고객과 직원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