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차량용 사운드시스템에서 협업하고 있는 미국 오디오기업 크렐이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크렐이 2019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크렐이 장착된 차량. <현대모비스> |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독일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이다.
해마다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크렐은 브랜드 영상과 홈페이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2019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54개 나라의 8690건이다.
현대모비스는 크렐과 2015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용 사운드시스템에서 협업하고 있다.
2016년에 기아자동차의 K7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기아차의 K9과 K7 프리미어 등 13개 차종에 크렐의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성훈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은 “앞으로 자율주행시대가 본격화하면 커넥티비티시스템과 연동돼 크렐과 같은 프리미엄 사운드가 더욱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