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전무(가운데 오른쪽)와 이상룡 SG생활안전 대표이사(가운데 왼쪽)가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공기정화 전문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전무, 이상룡 SG생활안전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 계열사로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방독면 필터 및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시스템 구축, 라돈·미세먼지 제거, 공기정화 방호시설 설비 등에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9년 12월 말 SG생활안전의 신주 발행에 참여해 20억 원(전체 지분 5%)가량을 투자했다.
지난해 지분투자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신사업·신시장 개척과 이를 통한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이라는 대우건설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앞으로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의 공기정화 및 내진 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정화 및 재난 대피시스템 개발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의 안전 강화시스템 개발사업, 대형 야외 공기정화시설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통해 국내외 건설업계의 불투명한 시장환경을 극복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확보로 지속적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