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0-02-05 09:00:01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미약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HM15211’가 올해 임상2상에 들어서면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4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4일 28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 연구원은 “앞으로 HM15211의 임상 진행 등에 따라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한미약품은 ‘JPM콘퍼런스’에서 HM15211의 임상 1b상의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가장 큰 지방 감소를 보인 8~12주차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지방간이 해소됐다.
신 연구원은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다양한 원인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며 “타사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관련 현상이 한 가지이지만 HM15211은 3가지 질병현상에 대응하는 것으로 지방, 염증, 섬유화에 더욱 효과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82억 원, 영업이익 10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9.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