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투자협회는 4일 협회 정체성에 맞는 조직체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혁신방안에 조직개편, 조직문화, 인사제도 등 3개 부문 관련 개선과제를 반영했다.
이번 혁신방안에 따라 금융투자협회는 회원사 중심부문 대표제를 도입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및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조직문화부문에서는 내부 고발기능을 양성화해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 임직원의 업무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사제도부문에서는 성과보상체계를 확립할 뿐 아니라 인사평가제도 선진화, 인력운용 효율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혁신방안 가운데 내부 의사결정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개편 및 인사는 즉시 시행할 것”이라며 “세부방안에 절차가 필요한 제도 등은 협의 및 합의가 완료되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