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40% 기대", D램 가격 상승 영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04 10:4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0년에 D램 수요는 늘고 공급은 제한되면서 D램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D램사업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40% 기대", D램 가격 상승 영향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일 “SK하이닉스의 D램 평균 판매가격(ASP)이 2분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연중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와 서버용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신제품은 D램 탑재량이 최대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서버 역시 교체 주기 도래와 D램 탑재량 확대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D램 공급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D램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D램 출하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넘지 않는 10% 중후반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수요 증가와 제한적 공급여건으로 2분기에서 3분기 사이에 D램 가격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부터 SK하이닉스 D램 영업이익률은 3분기부터 40%이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그는 “낸드 수익성 회복의 지연으로 2020년 이익을 소폭 하향조정하지만 하반기 이후 D램 이익가시성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몽구 사재 100억 출연 고려대 '미래의학관' 개관, 국내 첫 민간 백신개발센터
SK지오센트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리밸런싱 불확실성까지, 최안섭 스페셜티 증산이 돌파구
[현장] KGM "2030년까지 신차 7종 출시, 내년 하반기 중 체리차 공동 개발 신..
KCC글라스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정몽익 인도네시아 공장 안정화가 돌파구
HD현대, 바람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선박 장치 '윙세일' 개발
삼성물산 압구정 개포 '쌍끌이 수주' 조준, 오세철 래미안 도시정비 독주 노린다
비트코인 시세 '저점 확인' 분석, "중동 군사충돌에 투자자 패닉 충분히 반영"
LG전자 외신 인터뷰에서 스마트팩토리 수주 과시, "2030년에 7억5천만 달러"
메타 '카카오톡' 뒤 따른다, 왓츠앱 광고 도입해 연매출 100억 달러 증가 전망
ESS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지배력 불안, "LG엔솔 삼성SDI가 우위 확보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