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2118.88에 거래를 마쳤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2118.8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락해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1%대 하락세로 출발했다”며 “다만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결정 등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일 금융시장에 1조2000억 위안(약 205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면서 단기 유동성 조절수단인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0.1%포인트 내리는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1173억 원, 기관투자자는 17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30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28%), LG화학(3.70%), 셀트리온(0.91%)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네이버(-1.11%), 현대차(-1.20%), 현대모비스(-0.65%), 삼성물산(-0.92%) 등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68%) 오른 646.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39억 원, 기관투자자는 7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4.31%), 펄어비스(0.39%), 스튜디오드래곤(2.07%), 케이엠더블유(4.34%), 메디톡스(1.26%), 헬릭스미스(4.92%), 원익IPS(1.46%)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0%), CJENM(-0.43%), 휴젤(-0.98%), 솔브레인(-0.10%)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