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사모펀드 전수조사 마쳐, 라임자산운용과 비슷한 사례 파악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2-02 16:2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사태처럼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메자닌 자산 투자, 개방형 펀드 운용을 꼽았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마쳤다.
 
금감원 사모펀드 전수조사 마쳐, 라임자산운용과 비슷한 사례 파악
▲ 금융감독원 로고.

금감원은 전수조사에서 사모 전문 운용사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과 메자닌 자산 투자, 개방형 펀드 운용 등을 사모펀드 유동성 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3대 위험요인으로 진단했다.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은 증권사가 증거금을 담보로 받고 자산운용사를 대신해 자산을 매입해주면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거래다. 

증권사가 계약을 해지하면 자산운용사는 자금을 돌려줘야 한다. 펀드 자산을 처분하면 증권사가 일반투자자보다 먼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메자닌 자산 투자는 유동화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나치게 비율이 높으면 자산운용사 유동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말로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수시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 운용도 유동성 위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폐쇄형 펀드는 미리 정해진 만기까지 환매할 수 없지만 개방형 펀드는 투자자가 요구하면 만기와 무관하게 중도에 환매할 수 있다.

금감원 전수조사에서는 일부 사모펀드 운용사가 라임자산운용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라임자산운용과 펀드자금을 상호 투입하는 등 거래가 많았던 사모펀드 운용사 2곳과 최근 펀드 환매중단사태가 발생한 알펜루트자산운용, 그리고 1~2개 사모펀드 운용사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중단 결정을 발표하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실태조사 필요성을 제기하자 11월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사모펀드 유동성과 투자 구조가 중점 점검사항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1천억에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