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가 나왔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기본요금이 0원인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를 3월31일까지 한정판매한다고 밝혔다.
▲ 우정사업본부가 3월31일까지 기본요금 0원의 알뜰폰 요금제를 한정판매한다. |
기본요금 0원 요금제는 ‘우체국 0원 요금제’, ‘스마일제로’, 여유제로‘ 등 모두 3종이다.
우체국 0원 요금제와 스마일제로는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며 24개월 약정시 음성통화 20분을 기본제공한다.
여유제로 요금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며 음성통화 기본제공이 없는 대신 약정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 사용요금은 초당 1.98~1.99원이며 데이터 사용요금은 초당 22.53~22.54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 문자 사용요금은 우체국 0원 요금제가 건당 16.5원, 스마일제로 요금제가 16.6원이며 여유제로 요금제는 22원이다.
통신사별로 최대 월500명까지 번호이동으로 기본요금 0원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신규가입과 중도해지 후 재가입은 제한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1500개 우체국을 비롯해 인터넷우체국 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알뜰폰 0원 요금제는 전화 수신 위주의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가계통신비 절감 등 국가기관으로서 공적역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